NFT로 뛰어든 기업들

본격적으로 NFT 사업으로 확장한 기업은 라인프렌즈뿐만이 아니에요. 의류/식품/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및 NFT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어요.?

NFT가 뭐야?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해요. 이 토큰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사진, 비디오, 오디오 등 기타 유형의 디지털 자산이 고유한 인식값을 갖고 있는 거예요. 즉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작품의 소유권과 저작권을 증명하는 인증서 역할을 하는 거죠.? NFT는 고유 번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복제가 어렵고 가치 훼손 확률이 적어요.?

기업이 NFT에 열광하는 이유는 뭐야?

엔터테인먼트부터 식품 업체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기업들이 NFT 시장에 뛰어든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NFT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NFT는 디지털 자산으로 메타버스 내의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물결이 크게 일어나면서 혁신을 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디지털 자산을 구축해놓는 걸 수도 있고요. 기업의 NFT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볼까요!


1️⃣ 나이키 X RTFKT

나이키는 NFT 시장에 뛰어들면서 패션 NFT 기업 RTFKT를 인수했어요. 대기업이 NFT 기업을 인수한 것도 처음인데, 2년밖에 안된 신생 기업이었어요. RTFKT가 슈테크(운동화+재테크) 가치는 물론 가상 신발을 AR 기술로 피팅할 수 있는 기술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RTFKT

RTFKT가 패션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과 협업하여 만든 신발 NFT의 누적 거래액이 1200만 달러(약 143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나이키가 RTFKT를 인수 후 관심도가 높아져 세계 최대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선 전체 프로젝트 중 거래액 1위를 기록했어요. 든든한 아군을 등에 업은 나이키는 조만간 조던 NF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실제로 나이키 신발을 사서 모으는 사람도 많은 만큼 경쟁률 또한 치열할 걸로 예상되네요.?

2️⃣ 코카콜라

지난해 코카콜라는 세계 우정의 날을 맞아 크리에이티브 회사 Tafi와 협력하여 NFT 컬렉션을 선보였어요. NFT 컬렉션에는 코카콜라 버블 재킷, 프렌드쉽 카드, 사운드 비주얼라이저, 빈티지 쿨러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담겨있었어요.

©CocaCola

이틀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했는데 최종 낙찰가는 216 이더리움, 한화로 약 6억 5천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억소리 나는 금액이 아닐 수 없죠??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기업인만큼 경매 수익금은 모두 지적장애인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국제 스포츠 대회 ‘스페셜 올림픽’에 기부했다고 하네요.?

©CocaCola

아직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NFT 거래소인 오픈씨에 검색해 봤는데요. ‘The Coca-Cola Friendship Loot Box NFT’라는 컬렉션 이름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네요. 심지어 낙찰가의 약 2배인 500이더리움(한화 약 15억 원)에 달하는 가격에 올라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정말 놀라운 가격..믿을 수 없네요.?

3️⃣ 피자헛

©PizzaHut

피자헛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피자 ‘1바이트 인기메뉴’를 선보였고. 직접 맛볼 수도 없고 칼로리도 없는 가상 피자죠. 가격은 실제 피자의 한 입에 해당되는 0.0001이더리움(약 350원)으로 시작했는데 최근 7이더리움(약 245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어요. 실제 피자 가격의 수백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껑충 뛰어오른 거죠.? 앞으로 얼마가 더 오를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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