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커 여러분! MWC 행사에 대해서 아시나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행사예요.

각국의 글로벌 통신 업체와 빅테크들이 모여 5G 융합 기술과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곳이죠.? 이번 MWC 2022는 바르셀로나에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었는데요.??글로벌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하고 약 5만 명의 관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해요. 우리나라 대표 통신 3사도 행사에 참여하여 플랫폼부터 기기까지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뽐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번 어워드에는 SKT, KT, 삼성전자, LG유플러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수의 한국 기업 및 기관이 수상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되기도 했죠! 빅테크들이 그린 미래 비전의 모습이 뭔지 함께 알아볼까요??

대세가 된 메타버스

과거 MWC 행사는 모바일 기기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전시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XR(확장 현실) 콘텐츠 등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융합 기술이 등장했죠. 방문한 관람객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도 가상세계였다고 해요.


SKT (키워드 #이프랜드 #5G플랫폼)

@SKT

SKT는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기업 중 하나예요. 자체 개발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로 메타버스에 진입했는데요. 이프랜드는 누적 이용자 수 450만 명을 기록하며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반열에 올랐죠. 다른 플랫폼은 아바타 꾸미기와 게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프랜드는 ‘모임’의 특장점을 살린 서비스예요.? 한 방에 무려 130명 수용이 가능하며,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발표 자료를 함께 볼 수 있어 비대면 회의나 강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공공기관이나 기업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로 활용도 많이 되고 있죠. SKT는 이프랜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글로벌 80여 개국의 진출을 꾀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MWC 2022 행사에서도 글로벌 진출의 포부를 보여줬죠?

어떤 포부를 보여줬는데?

SKT는 이번 행사에서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 및 안경형 모니터 등 VR 기기 버전을 처음 공개했어요. 전시 내에 ‘메타버스 존’을 마련하여 메타버스 갤러리,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죠. 특히 볼류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가수 제이미의 K팝 공연은 큰 인기를 끌었어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SK텔레콤은 5G 기술로 구현되는 미래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총 4개 테마로 구성하여 5G 상용화 기술로 구현된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혁신 서비스 및 솔루션을 소개했어요. 특히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eSpace)를 처음 공개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죠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이 뭐야?

이스페이스는 현실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가상공간이에요.? 관람객이 VR기기를 쓰고 가상공간에 들어서면 그대로 복제된 호텔, 사무실, 쇼핑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손에 쥔 센서를 통해 레스토랑 및 호텔 예약도 할 수 있고 가상 회의도 가능하죠. MWC 2022 행사에서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은 SKT는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된 기술을 보여줄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


KT #메타버스 솔루션 #트래픽 디지털 트윈

@KT

KT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메타버스 시장에 접근했어요. SKT는 ‘이프랜드’라는 자체 플랫폼을 만들었다면 KT는 파트너십을 늘려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도 KT는 ‘디지털 혁신의 엔진, 디지코KT’를 주제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어요. 대표적으로 ‘AI 방역 로봇’ 및 교통 인프라 DX솔루션 ‘트래픽 디지털 트윈’을 선보였죠.

정확히 어떤 기술이야?

AI 방역로봇은 코로나19 상황에서 24시간 무인 방역을 수행하는 서비스에요.? 트래픽 디지털 트윈은 교통 최적화 솔루션인데요. AI를 이용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상에서 시뮬레이션하여 교통 흐름의 최적화를 진행하는 건데요. CCTV 만으로 차량과 보행자 등 도로 위의 모든 객체를 감지하고 사고와 불법유턴 등 돌발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고 해요.? 이 외에도 KT는 터키 최대 통신사 투르크 텔레콤과 DX 사업개발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했어요. 앞으로 5G,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개발이 확대될 예정이에요.

메타버스 솔루션에 주목한 KT

앞서 언급했듯이 KT는 메타버스 솔루션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작년에 개최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1’에서 KT 리얼큐브, KT 리얼팝 서비스를 선보였어요.? KT 리얼큐브는 교육형 스크린 스포츠로 MR 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하여 두뇌 및 신체 발달을 돕는 솔루션이에요. 빔 프로젝트에 구현된 화면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운동 결과에 반영하죠. KT 리얼팝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댄스 콘텐츠로 춤 동작의 피드백을 제공하고 홈트레이닝까지 가능하도록 했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솔루션이 나올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LG 유플러스 #아이돌live #AR/VR 서비스

@Lg U+

LG U+는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5G 기반의 다양한 B2C&B2B 서비스를 소개했어요. 5G의 초고속, 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를 비롯해 AR/VR, 홀로그램 스피커 서비스도 함께 전시했어요. 먼저 U+프로야구는 4K 영상으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확대해 봐도 끊김 없이 시청이 가능해요. U+아이돌 라이브의 경우 멤버 중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확대해 볼 수 있는 ‘아이돌 밀착 영상’이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AR글래스와 HMD 기기로도 즐길 수 있는 ‘이달의 소녀 AR 콘텐츠’와 ‘몬스타엑스 VR영상’에 관람객이 몰렸다고 하네요. 해외에서도 K-POP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서비스 또한 큰 관심을 받은 것 같네요.?

LG U+ 유니티와 업무협약 체결

LG U+의 또 다른 소식은 유니티 코리아와 함께 메타버스 기술 업무협약 체결을 맺었어요. 유니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리얼타임 3D 콘텐츠 플랫폼인데요.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죠. LG U+는 유니티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를 제작하고 다양한 기술 분야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해요. 나아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하네요.?


GLOMO를 수상한 한국 기업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매년 우수한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해요. 올해에는 모바일, 디지털화, 착한기술, 우수업적 등 총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글로모(GLOMO) 수상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어워드에서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비주얼캠프,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 문화재청 등 다수의 한국 기업 및 기관이 수상했다고 해요. 전 세계 각국의 쟁쟁한 기업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함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죠!?

국가관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했던 한국관

이번 MWC 전시회에 총 23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중 16개사는 오프라인으로 직접 기업을 홍보했는데요.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특정 분야를 가리지 않고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어요.?그중에서도 재고관리용 모바일 POS나 코딩교육용교구, 증강현실 서비스, 축구AI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전시 기간동안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이 직접 한국관을 방문해 참가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고 일부 기업의 서비스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는 사실! 심지어 한국관 참가업체 중 일부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었는데요. 주행 보조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는 스페인, 튀니지, 크로아이타 기업과 410억 원 규모의 기술협력 MOU를 무려 3건이나 체결했다죠!

이렇게 성황리에 마무리된 MWC 2022 행사를 통해 이동통신 3사의 메타버스 추진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전하는 홀리몰리 레터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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