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카카의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톡의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는데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카카오판 메타버스, 카카오 유니버스 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어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이제는 관심사 기반으로 모여!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중 핵심 서비스는 바로 ‘카카오톡’인데요.?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카카오톡과 함께 할 만큼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해 있죠.? 이렇게 카카오톡은 지인 기반으로 형성된 관계에서 출발해 의사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지인 기반의 관계에서 관심 기반으로 관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어요.

카카오 유니버스
©카카오

즉, 관심사를 기반으로 비지인 관계로 연결된 세상 ‘카카오 유니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에요.? 카카오 유니버스는 취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전 세계 50억 사용자를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요. 오픈링크, B2C2C, 메타버스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카카오 유니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어요. 정확히 어떤 플랜을 갖고 있는지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관심사 기반으로 모이는 오픈링크

카카오는 카카오 유니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오픈링크’를 선보였는데요.? 오픈링크는 오픈채팅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친구 추가가 되어있지 않아도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기존의 오픈채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다른 카카오 서비스에도 오픈링크를 연동해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한 쉐프가 카카오 블로그 서비스 ‘브런치’에 음식에 관한 글을 올리면, 음식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이 쉐프의 블로그에 방문해 콘텐츠를 보고 오픈링크에 접속하여 공통의 관심사를 나눌 수 있어요. 또 쉐프는 직접 맛집 투어나 쿠킹 클래스를 열어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갈 수 있죠.?‍? 또 한국 웹툰을 좋아하는 외국인은 오픈링크에서 한국인들과 만나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요.? 이렇게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브런치,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맵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비지인 간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거죠.? 오픈링크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만나볼 수 있고 향후에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카카오 메타버스, 카카오 유니버스

컬러버스
©컬러버스

카카오 유니버스 는 가상세계까지 확대되요.? 텍스트 위주였던 카카오 서비스들을 이미지, 영상을 넘어 가상현실 영역까지 확대해 메타버스 환경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어요. 카카오 자회사 ‘넵튠‘은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와 함께 3D 가상공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컬러버스는 웹 스트리밍 기술로 웹과 앱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 카카오 친구 리스트에서 앱 설치없이 3D 메타버스에 진입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고 해요. 3D 가상공간의 자유로운 연결을 통해 언제든지 월드로 진입할 수 있게 되는거죠.? 또 컬러버스 내에서 이용자들은 동일한 관심사를 가지고 모이게 되고, 함께 어울리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확인할 수 있어요!?

컬러버스 내 이용자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데요.?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되고 콘텐츠를 구매한 이용자는 콘텐츠를 사용하거나 재가공 해 다시 판매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무한 창작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해 경제 순환을 형성할 예정이에요. 추가적으로 넵튠은 유명 신발이나 의류 브랜드의 SNS 채널의 모바일 환경에서 바로 3D 메타버스 월드로 접속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용자는 브랜드의 가상 공간에 접속해 제품을 아바타에 입혀보거나 미니게임을 하는 등 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브랜드의 공식 채널과 메타버스 플랫폼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서 사용자는 보다 쉽게 가상 공간에 접근하여 허들을 낮춘 점이 큰 장점으로 보여요.? 카카오톡뿐만 아닌 멜론, 카카오웹툰, 카카오맵 등 여러 서비스에서 가상공간 진입이 가능하고요.?

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 유니버스에 적용할 초거대 AI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총 두 가지 AI 모델인 ‘상호작용형 AI 모델’과 ‘대화형 AI 모델’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로, ‘상호작용형 AI’는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멀티 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해요.? 사진 한장으로 다양한 형태의 3D 캐릭터가 생성되어 멀티 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오픈채팅과 영상 통화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죠.

두 번째로, ‘대화형 AI’는 가상 인물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모델이에요. 예를 들어 인기 웹툰의 주인공과 비슷한 말투, 뉘앙스, 성격을 지닌 AI를 만들어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는거죠.? 이러한 AI 모델들은 가상공간과 카카오 서비스에 적용되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창출해낼 것으로 보여요.

이용자도 돈을 버는 B2C2C 생태계 구축

카카오는 이용자 간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B2C2C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어요.✨ B2C2C란, 기업 간의 거래와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합친 형태인데요. 카카오가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용자들이 모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거죠.?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소비자가 디지털 생산자로 변화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에 그치지 않고 일반 대중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오픈링크와 함께 B2C2C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생태계가 구축이 되면 오픈채팅 방장은 정보 제공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브런치에 글을 쓰는 창작자도 수익을 얻게 될 예정이에요.?또 카카오는 ‘슈퍼팬(Super Fan)’을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단순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아닌 제품과 서비스에 자신을 동일시하여 가치에 소비하는 팬을 만들겠다는 얘기예요.? 크리에이터는 팬을 만들기 위한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들은 창작자가 발굴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받으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죠.? 앞으로 카카오 서비스에서 더 다양한 콘텐츠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여요.

카카오톡 내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확대

또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목적을 가진 커뮤니케이션만 하는 것이 아닌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해나갈 예정이에요. 지인 간의 소통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찾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요소들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죠.? 먼저 카카오톡 프로필이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꾸밀 수 있고, 나만의 펫을 키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해요. 또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상태 메시지에 친구들이 이모티콘, 응원메시지, 선물 등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래요. 프로필 외에도 친구탭, 채팅탭 등 카카오톡 전반에 커뮤니케이션 요소들을 배치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요.

이렇게 카카오판 메타버스, 카카오 유니버스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카카오 서비스에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될 여러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요!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카오 서비스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주에도 흥미로운 메타버스 업계 소식을 갖고 돌아올게요?

*본 내용은 카카오 뉴스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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