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타의 역성장 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만큼 메타버스에 진심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야심찬 포부와는 다르게 요즘 메타의 실적이 좋지 않아 메타가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현재 메타는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 사상 첫 역성장을 맞이한 메타 : 메타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을 맞이했어요.?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사상 첫 역성장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메타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나 하락했다고 해요.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 메타 무슨일이야? : 메타는 현재 좋지 않은 상황들이 다방면으로 맞물려 있어 매출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광고 매출 감소와 경쟁매체의 가파른 성장 그리고 둔화된 경제로 상황이 메타에게는 안 좋게 흘러가고 있어요.?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실적 발표에도 좋은 성과가 나오기는 어려울거라고 보고 있죠. 그렇다면 메타가 정확히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메타의 역성장 원인 1. 개인정보보호정책 강화

애플은 지난해 4월 앱의 이용자 추적을 제한하는 ‘사생활 보호 정책‘을 도입했어요.? 이용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정책이 바뀌었죠. 대부분의 아이폰 이용자들은 앱 추적을 거부하고 있어 맞춤형 광고가 훨씬 어려워졌는데요. 이에 광고주들은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구글로 옮겨가면서 광고매출이 수익의 전반을 차지하는 메타는 직격탄을 맞게 되었어요.? 반면, 구글 실적은 전년대비 32.4%가 오르면서 광고매출 감소가 역성장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고요.?

메타의 역성장 원인 2. SNS 영향력 감소

메타의 역성장

지금까지 메타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십 억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이들을 상대로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면서 어마어마한 매출을 기록했죠.? SNS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숏폼 플랫폼 ‘틱톡’이 등장하면서 메타의 SNS 주도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요. 짧은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는 숏폼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SNS의 핵심 소비자들 중 대부분이 틱톡에 몰려있기 때문이에요.? 틱톡은 전세계 SNS 중 월평균 사용 시간이 1위를 차지하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모두 제쳤는데요. 숏폼의 광고 플랫폼으로 거듭나면서 올해 틱톡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죠. 1020 세대가 몰려있는 틱톡에 광고주들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숏폼의 인기에 따라가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기능인 ‘릴스’를 도입했지만, 기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피드처럼 광고에 효율적이지 않아 큰 매출 효과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메타는 새로운 변화를 계속해서 맞이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NFT 작품을 게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어요. 개인 사용자의 디지털 지갑과 연동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NFT 작품을 게시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는건데요. 이를 통해 전세계 약 29억명에 이르는 유저들이 SNS를 통해 NFT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거고요. 현재로서 광고매출 부진과 SNS 영향력 감소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힘이 잃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메타의 메타버스는 어떻게 될까?

메타는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어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는 전 세계 모든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가상공간에서 각국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처음부터 새로운 시장인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여 콘텐츠부터 광고까지 장악하는게 메타의 목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앞으로 메타가 살아남기 위해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거라고 평가하기도 했어요.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서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메타버스 사업을 총괄하는 ‘리얼리티 랩스‘의 분기 매출이 4억 5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8%가 증가했어요.? 또한 AR·VR 헤드셋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메타의 오큘러스 퀘스트2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하지만 안심하기는 일러요. 메타버스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예요.?

메타버스 사업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사업이 잘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는데요.? 지난해 10월, 메타버스 비전을 공식화하면서 메타가 꿈꾸는 메타버스 모습을 티저 영상에 담아 공개했어요. 영상에는 가상공간에서 교육, 커머스,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가 실현되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영상에 나온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VR 게임 제작사 ‘비트게임즈(Beat Games)’와 VR판 포트나이트로 불리는 VR 게임 개발 스타트업 ‘빅박스(Big Box)’ 등 여러 VR 게임 회사들을 사들이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VR 피트니스 게임인 수퍼내추럴을 만든 ‘위딘 언리미티드’ 인수 계획을 밝혔지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메타의 위딘 인수를 막아달라며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큰 화제가 되었죠.?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공정한 경쟁 대신 돈으로 사들여 정상에 오르려 한다는 이유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메타가 메타버스 시장을 독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죠.?

앞으로 메타는 어떻게 될까?

여러가지 상황을 살펴보면서 메타가 어떤 상황에 직면해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메타의 역성장 의 원인으로 SNS 영향력 감소와 애플의 개인정보 정책 변경 등 여러가지 상황이 안좋게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물론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대중에게 닿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앞으로 메타가 발표할 메타버스 전략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위기를 대처해나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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